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쇠렌 키르케고르 (문단 편집) == 기타 == * 키르케고르는 자신의 철학이 50년 뒤에 재조명받을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실제로 그의 말이 들어맞았다.[* 비슷한 예로 니체 또한 자신의 철학이 100년 뒤에 재조명받을 것이라고 했지만, 100년이 되기도 전에 니체는 일류 철학자 반열에 들어가며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 키르케고르의 전집은 약 60여 권 정도[* 오차가 있을 수 있음.]인데 그중 일기가 30여 권이나 된다. * 국내에서는 故 임춘갑 前 한국 키르케고르 협회장이 번역한 키르케고르 선집과 임규정 군산대학교 교수가 번역한 몇몇 저작들이 있는데, 덴마크어 원본이 아닌 영역본과 독역본을 대본으로 번역된 중역본이다.[* 다만 이게 어쩔 수 없는 것이 현재 국내에서 덴마크어가 가능한 철학 전공자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 키르케고르는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 헤겔의 난해하고 역설적인 문체를 풍자적으로 따라하면서 자기{{{-2 自己}}} 개념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 '''인간은 정신{{{-2 精神}}}이다. 그러나 정신이란 무엇일까? 정신이란 자기{{{-2 自己}}}다. 그러나 자기는 무엇일까? 자기란 자기 자신에게 관계하는 관계, 바꿔 말한다면 그 관계에 있어서 그 관계가 자기 자신에 관계한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는 관계가 아니고, 관계가 자기 자신에게 관계하는 관계다. 인간이란 하나의 유한과 무한의 종합, 시간적인 것과 영원한 것의 종합, 자유와 필연의 종합, 요컨대 하나의 종합이다. 종합이란 두 개의 것 사이의 관계다. 이런 식으로 본다면 이른바 인간이란 아직 자기는 아니다.[* 이 말을 대강 해석해 보자면, 인간이란 유와 무의 종합처럼 서로 대립쌍을 이루는 두 개의 관계로 이루어지는 한 개의 종합이다. 하지만, 자기란 두 개 사이에 관계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관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이 정신이고 정신은 자기지만 인간은 자기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영화 감독 [[우디 앨런]]은 이를 두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키르케고르가 쓴 자아의 개념을 읽은 후 나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럴 수가! 이렇게나 명석한 사람이 있다니! (난 애들 동물 그림책에 나오는 퀴즈에 제대로 답하는 것도 어려운 사람인데!)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저 문장을 읽고 도저히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도 키르케고르만 재밌었으면 됐지 그게 다 무슨 상관인가?'''"[* [[http://profron.net/fun/WoodysPhilosophy.html]] 번역 출처는 도널드 파머, '키르케고르 실존극장', 정영은 역, 필로소픽, 2016, p.73] * 정치학자 [[카를 슈미트]]는 저서 『정치신학』에서, 정치적 결단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키르케고르가 제시한 '결단'의 개념을 정치적인 방식으로 변용 및 언급하고 있다. * [[아비코 타케마루]]가 집필한 소설 《[[살육에 이르는 병]]》(殺戮にいたる病)과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15화 〈죽음에 이르는 병, 그리고〉(死に至る病、そして)의 제목은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 따왔다. * [[프리드리히 니체]]는 키르케고르의 저작을 본 적도 없을뿐더러 그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하루는 어느 덴마크인 독자로부터 "우리나라에 키르케고르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쓴 책을 보면 당신이 쓴 책에서 나오는 말과 여러 부분이 일맥상통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고는 "그럼 그가 쓴 책들을 보내줄 수 있느냐"는 답장을 보냈는데, 회답을 받기 전에 이탈리아 여행 중 정신병이 발병하면서 결국 키르케고르와 니체의 정신적 조우는 불발되었다. [각주] [[분류:개신교 신학자]][[분류:덴마크의 철학자]][[분류:1813년 출생]][[분류:1855년 사망]][[분류:코펜하겐 출신 인물]][[분류:코펜하겐 대학교 출신]][[분류:신경질환으로 죽은 인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